영화 '사쿠란'의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었던 시이나 링고..
팬의 오랜 염원에 보답하려는 듯 밴드 동경사변에서 잠시 벗어나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와 앨범을 냈다.
(개인적으로 동경사변 3기멤버 모집에 시간을 벌려는 의도가 강해 보이긴 하다.)
근데 이 앨범의 성격은 상당히 모호하다. 정규 4집앨범으로 보기는 무척 어렵다.
영화를 이미지화한 OST + 원곡의 재편곡 + 커버의 성격이 들어간 상당히 특이한 앨범이다.
링고 자신에게나 팬들에게나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겠고,
비록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골수 링고 팬들만을 위한 조그만 선물의 의미정도가 되겠다.
장르를 보자면 라이브연주를 중점으로 둔 재즈스러운 생음악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대중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일렉트로니카로 구성되어있다.
첫곡 ギャンブル(갬블)의 경우 원곡을 뛰어넘는 오케스트라 편곡을 보여주었고,
유일한 신곡 ハツコイ娼女(내사랑 창녀)와 花魁(기녀)에서 새롭게 시도된 몽환적인 일렉트로니카에서
시이나 링고+사이토네코의 새롭고 오묘한 면을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만족스럽다.
<ギャンブル 갬블(원곡), 절정집 Vol.1 학대 글리코겐 中>
갬블이란 곡이 라이브에서 연주된게 전부이니 그렇다 쳐도, 기존의 곡들을 재편곡한 나머지들은 솔직히 좀 실망스럽다.
앨범제목에 당당히 들어가있는 "사이토네코"에서 보듯이 링고가 이 앨범에서 손을 댄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사이토네코와 유명 오케스트라 악단의 편곡은 정통클래식과 재즈스러운 생음악적인 면에서
영화의 성격도 고려해볼때 상당히 훌륭하긴 하지만, 링고다운 독특하고 중독적인 맛이 별로 없다.
(과거 링고가 스스로 재편곡한 노래에도 이런 적은 없었다.)
약간 재즈적인 면이 들어간 동경사변 2집에서 보다 더 깊게 들어가보자는 인상이 풍긴다.
(링고가 Jazz전문이 아니라서 사이토네코씨같이 전문적인 조력자와 손을 잡은 것일테고...)
몇몇곡은 매조 엑스터시 공연과 거의 흡사하기까지 하다.
팬들조차도 몇번 듣고 말 정도로..
"이 세상의 끝"같은 팝적인 노래는 솔직히 "이거 뭐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별로 들어주고 싶지도 않았다.
<동경사변2기 기타리스트 "우키구모" 작곡>
1.이 앨범내에서 신곡은 달랑 한 곡 뿐이라는 것.
2.사이토네코와 도쿄오케스트라가 거의 대부분의 편곡을 맡아 링고만의 느낌이 잘 묻어나지 않는다는 것.
3.의외로 일렉트로니카 장르에서는 빛을 발했다. (몇곡 안되긴 하지만)
이 세가지로 이번앨범의 느낌을 요약했다.
정통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의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긴 해도 영화 OST 성격상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
평론가들조차도 혹평을 하는 신해철의 신보를 보는 듯하다.
그에 대한 평가는 간단하게 "음악은 제대로지만 보컬과 어울리지 않는다."였다.
그래도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려는 시이나 링고가 좋다.
실제로 그녀의 음악을 살펴보면 똑같은 음악을 추구하지 않는, 그래서 J-POP의 메이저를 이끄는 몇 안되는 아티스트이다.
밴드 U2의 보컬 "보노"도 한때 빅재즈밴드와 접촉한 적이 있었고, 몇몇곡은 상당히 멋진 조합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이후로 더이상의 관련된 활동이 없었다.
재즈쪽으로 계속 시도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단발적인 경험으로 끝내야 할 지는 링고가 결정할 일이지만..
(나는 후자를 원한다.) 그녀의 음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팬들은 과거 솔로시절의 기행과 난폭한 음악으로 돌아와주길 은근히 원하고 있지만,
이제 아이의 엄마가 된 시점에서 그때의 감성이 돌아올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무슨 장르의 음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솔로앨범때 일렉트로니카적인 모습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神秘で出来た 美しい獣を観る
신-비데데키타 우쯔쿠시-케모노오미루
신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짐승을 보네
捜していたものを見つけた悦びをいま唄に代えよう
사가시테이타모노오미쯔케타요로코비오이마우타니카에요-
찾던 것을 발견한 기쁨을 지금 노래로 대신해요
届いて "あなたの名前を知りたい
토도이테 아나타노나마에오시리따이
당신에게 들리길 당신 이름이 알고 싶어요
嗚呼きっといつか呼べます様に"
아아킷-토이쯔카요베마스요-니
아아 언젠가 꼭 당신을 부를 수 있도록 말이죠"
神秘は識らない 己が奇跡だとは
신-비와시라나이 오노레가키세키다토와
신비같은 건 몰라요. 그대가 기적일 줄이야
後ろめたい気持ちのわたしは言い訳も唄に代えよう
우시로메따이키모치노와따시와이이와케모우타니카에요-
꺼림찍한 기분의 저는 변명도 노래로 대신해요
例えば "あなたの鼓動を聴きたい
타토에바 아나타오코도-오키키따이
가령 당신 고동소리가 듣고 싶어요
嗚呼ずっと遥か遠くからも"
아아즛-토하루카토오쿠카라모
아아 아득히 저 멀리서도 말이죠
"あなたの視点を読みたい
아나타노시텐-오요미따이
"당신 시점을 읽고 싶어요
嗚呼今日が逃げてゆく前に あなたの名前を呼びたい
아아쿄-가니게테유쿠마에니 아나타노나마에오요비따이
아아 오늘이 도망가 버리기 전에 당신 이름을 부르고 싶어요
嗚呼どうかあなた疎まないで"
아아도-카아나타우토마이데
아아 부디 당신 멀리하지 말아요"
신-비데데키타 우쯔쿠시-케모노오미루
신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짐승을 보네
捜していたものを見つけた悦びをいま唄に代えよう
사가시테이타모노오미쯔케타요로코비오이마우타니카에요-
찾던 것을 발견한 기쁨을 지금 노래로 대신해요
届いて "あなたの名前を知りたい
토도이테 아나타노나마에오시리따이
당신에게 들리길 당신 이름이 알고 싶어요
嗚呼きっといつか呼べます様に"
아아킷-토이쯔카요베마스요-니
아아 언젠가 꼭 당신을 부를 수 있도록 말이죠"
神秘は識らない 己が奇跡だとは
신-비와시라나이 오노레가키세키다토와
신비같은 건 몰라요. 그대가 기적일 줄이야
後ろめたい気持ちのわたしは言い訳も唄に代えよう
우시로메따이키모치노와따시와이이와케모우타니카에요-
꺼림찍한 기분의 저는 변명도 노래로 대신해요
例えば "あなたの鼓動を聴きたい
타토에바 아나타오코도-오키키따이
가령 당신 고동소리가 듣고 싶어요
嗚呼ずっと遥か遠くからも"
아아즛-토하루카토오쿠카라모
아아 아득히 저 멀리서도 말이죠
"あなたの視点を読みたい
아나타노시텐-오요미따이
"당신 시점을 읽고 싶어요
嗚呼今日が逃げてゆく前に あなたの名前を呼びたい
아아쿄-가니게테유쿠마에니 아나타노나마에오요비따이
아아 오늘이 도망가 버리기 전에 당신 이름을 부르고 싶어요
嗚呼どうかあなた疎まないで"
아아도-카아나타우토마이데
아아 부디 당신 멀리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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